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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새누리 공관위원에 예비후보 친동생…"즉시 사퇴" 반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 가운데 20대 총선 예비후보자의 친동생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원 중 최공재 차세대문화인연대 대표는 서울 은평갑 예비후보인 최홍재 전 청와대 행정관의 동생이다.

    공관위는 예비후보들의 공정한 경선을 관리해 4·13 총선의 공천을 확정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최 위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은평갑의 한 예비후보는 CBS노컷뉴스와 통화해서 "이렇게 불공평한 상황에서 경선을 치를 수 없다"며 "최 대표가 공관위원을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평갑 예비후보들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 공관위원은 "어제 공관위 1차 회의가 끝나기 직전에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며 "2차 회의에서 최 대표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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