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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죽고 나 살자" 새누리당 경쟁과열 지역사회 멍든다

2월 말과 3월 초로 예정된 새누리당 총선 후보 공천 경선이 다가 오면서 부산지역 선거구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지고 있다.

경선에 나선 후보는 물론, 조직과 주민들사이에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지역사회가 멍들고 있다.

특히, 1년여 전부터 경쟁이 벌어진 곳에서는 그 정도가 심각해 상당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4명의 새누리당 후보가 경쟁하는 A지역의 경우, 시·구의원 모두 다른 후보를 선택하면서 서로 견원지간이 됐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후보선거사무소에 서로 감시자를 파견한 문제를 두고 비방을 일삼으면서 새누리당이 아니라 '남의 당'이 돼 버렸다는 우스겟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3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B지역에서도 상황이 비슷하다. 전 현직 시·구의원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1년정도 서로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행태를 계속하면서 지역 전체가 사분오열되고 있다.

이와함께 C지역에서는 지난 지방선거때와 같은 조직이 또다시 특정후보에 합류해 선거를 치르면서 지역이 사실상 양분됐다.

이밖에도 후보가 난린한 D지역에서는 외부인과 연고후보의 대결이 펼쳐지면서 감정의 골이 패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새누리당이 모든 지역에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면서 무한경쟁이 펼쳐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마다 새누리당 조직은 물론 주민들도 사분오열되면서 심각한 공천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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