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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부터는 다시 요스바니…대한항공, '괴물과 동행' 결정 내렸다

    '요스바니냐, 막심이냐.'

    결정을 내렸다. 5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한공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선택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12월 31일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올 시즌 남은 경기 외국인 출전 선수로 요스바니를 공시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요스바니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뒤 진행되는 후반기부터 팀의 외국인 공격수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요스바니냐, 막심이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아왔다. 그럴 때마다 사령탑은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서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며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기 때문이다.

    우선 요스바니는 V-리그 최강 파괴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뛰던 요스바니는 올 시즌 트라이아웃 1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아포짓은 물론 아웃사이드 히터까지 소화할 수 있어, 요스바니의 활용 폭은 넓다.


    공격력은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다. 요스바니는 2023-2024시즌 리그 전체 득점 1위(1068점)를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50.79%에 달했다. 서브는 세트당 평균 0.546개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잘 풀리지 않았다. 2경기 만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요스바니는 작년 10월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1라운드 2차전 도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회전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를 대체할 선수로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한국 무대를 밟았다.

    막심은 투입과 동시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12경기 47세트를 뛰었고 276득점 공격성공률 47.71%를 기록했다. 왼손을 쓰는 이점을 활용해 까다로운 토스도 능숙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장점이다. 다만 요스바니보다 파워가 약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여러 방면을 검토한 결과 대한항공은 기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요스바니는 최근 부상을 털어내고 팀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막심의 차기 행선지에도 큰 관심이 쏠리게 됐다. 막심은 현재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선택지는 '원소속팀 복귀', '국내 다른 팀으로 이적'이 있다. V-리그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막심을 눈독 들이는 국내 구단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부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검토 중이기도 하다.

    삼성화재의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삼성화재는 시즌을 함께 시작한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를 교체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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