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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카프리오 '오징어게임3' 깜짝 출연?…2년 전 발언 주목

    넷플릭스 측 "근거 없다" 일축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에 극비리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넷플릭스는 "사실무근"이라며 그의 출연 사실을 부인했다.

    1일 국내 한 연예 매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할 예정"이라며 "모든 촬영을 마쳤고 분량은 많지 않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넷플릭스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는 입장을 함께 전했다.

    이 시각 현재 해외 매체에서도 디카프리오 출연 관련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의 열렬한 팬이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확인 된 내용이다. 그는 '오징어 게임1' 에미상 시상식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디카프리오 출연설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2년 9월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에미상 6관왕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취재진이 유명 할리우드 배우가 차기 시즌에 출연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황동혁 감독은 "시즌2에는 할리우드 배우가 출연할 계획은 없다"며 "가능하다면 '오징어 게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시즌3에 출연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는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시즌2에 어떤 할리우드 배우가 출연하면 좋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측은 그러나 "우리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지만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일찌감치 올랐다. 공개 첫 주 전 세계에서 5억 시간 가까이 시청되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에 등극했다.

    황동혁 감독은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시즌3에 대해서도 "10~20년 후에 발생하는 사건으로 시즌2보다 더 어둡고 잔인하고 슬프지만 동시에 꽤 기발하고 유머러스할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의 피날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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