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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들에게 물어봐' 500억 대작인데…시청률은 2%대 하락세

    이민호가 공효진에게 고백했지만 '별들에게 물어봐'는 저조한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4회에서는 공룡(이민호)이 생과 사의 기로에서 이브 킴에 대한 애정을 자각, 이브 킴(공효진)에게 깜짝 고백을 전했다.

    우주정거장 안에서 이브 킴이 전한 부탁을 하나씩 수행하던 공룡은 강렬하게 울려 퍼지는 경고음에 깜짝 놀라 상황 파악에 나섰다. 창문 너머로 우주에서 홀로 정신을 잃어가는 이브 킴을 본 공룡은 "그 어떤 일이 일어나도 손님답게 얌전히 있을 것"이라는 이브 킴의 편지 속 부탁에도 불구하고 결국 비행 슈트만 입은 채 우주로 뛰쳐나가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당혹스러워하던 대원들은 곧바로 이성을 차리고 공룡에게 이브 킴을 붙잡고 있는 안전줄 고리의 위치를 알려줬다. 우주의 압력과 무중력에 허우적거리던 공룡도 이브 킴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용기를 내 그녀에게 다가가 모두를 조마조마하게 했다.
     
    특히 정신을 잃어가는 이브 킴을 향해 "당신밖에 안 보여, 이제"라고 외치는 공룡의 간절한 목소리는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공룡의 처절한 외침을 들은 이브 킴은 겨우 정신을 차려 안전줄 고리의 위치를 알려줬고 공룡이 마침내 이를 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숨쉬기도 어려운 진공 상태에서 오직 이브 킴만 바라보는 공룡의 눈빛이 뭉클함을 안겼다.
     
    하지만 우주정거장으로 돌아온 후 공룡과 이브 킴의 사이는 급속도로 냉각되고 말았다. 이브 킴이 위험한 상황임을 알면서도 자신을 구하겠다고 우주로 뛰어든 공룡에게 "내 눈앞에 띄지 말라"라고 경고를 날린 것. 공룡이 잘못했다며 아무리 애원해도 이브 킴은 그저 차가운 반응만 보였다.
     
    무엇보다 공룡은 우주 유영을 통해 이브 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게 된 상황. 오랜 고민 끝에 이브 킴을 향해 "당신 좋아해도 됩니까?"라고 진심을 전했다. 공룡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얼어붙은 이브 킴 역시 내심 우주 유영 사건 이후로 공룡의 눈빛과 말을 계속해서 곱씹고 있었기에 두 사람 사이 관계가 또 한 번 변화할 것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이처럼 극적인 전개에도 '별들에게 물어봐' 4회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2%대에 머물렀다. 지난 4일 방송된 1회가 3.3%로 출발했지만 시청률이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 특히 우주 배경 드라마인만큼, 제작비만 5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시청률 부진이 제작사 등에는 만만치 않게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제 막 전반부를 지나고 있는 '별들에게 물어봐'가 과연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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