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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신감 넘치는 'MLB 2년차'…이정후 "몸 상태 100%, 얼른 뛰고 싶다"

  • 2025-01-13 20:01

'2년 차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새로운 도전을 향해 떠난다.

이정후는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초 이정후는 하루 앞선 12일 출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산불 탓에 이날로 일정을 늦췄다.

자신감은 넘쳤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100%'라며 컨디션을 설명했다.

이정후는 작년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부상 악재가 덮쳤다. 이정후는 지난 2024년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왼쪽 어깨를 부딪히며 불가피하게 수술을 받아야 했다. 데뷔 시즌 MLB 성적은 37경기 2홈런 38안타 8타점 2도루를 올렸다. 타율은 0.262, OPS(장타율+출루율)는 0.641을 기록했다.  

어떻게 재활 시간을 보냈을까. 이정후는 "구단에서 훈련 스케줄을 줘서 그에 맞춰 운동했다"며 "구단에서 관리를 잘 해줬다. 한국에 왔을 때부터 트레이너를 파견해서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다 했다. 기계 볼도 쳤다"며 "이제는 야외 훈련을 얼른 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에 당한 부상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다. "오히려 그런 시간이 있었으니까 성죽해졌다고 본다"는 것. 이정후는 "작년에는 아무것도 경험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갔어서 자신감만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설렘도 있다"며 "차분해졌다. 지금 마음가짐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즌이 시작되면 자신감을 잘 조절해야 한다. 이정후는 "의욕을 잘 컨트롤 해야 할 것 같다. 다쳤을 당시에도 의욕이 넘쳤던 걸로 기억한다"며 "그러다 다쳤으니 이번에는 잘 조절해야 할 것 같다"고 돌이켰다.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는 오는 2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한다. 이정후는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뛰는 게 목표"라면서 "최근 2년 동안 계속 다쳐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팀도 좋은 순위를 차지해서 포스트 시즌에 나가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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