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관장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KBL은 17일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교체를 알렸다. 클리프 알렉산더와 결별하고,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다. 정관장의 마지막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과 마이클 영으로 2024-2025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긴 연패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12월9일 영을 알렉산더로 교체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라렌을 KCC로 보내고, 디온테 버튼을 데려왔다.
알렉산더는 KBL 경력자였다. 하지만 정관장 합류 전 한 달 가까이 쉰 탓에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12경기 평균 7분56초 출전에 그쳤다. 정관장은 8승22패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결국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써 오브라이언트를 영입했다.
오브라이언트 2014년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밀워키 벅스의 지명을 받았고, NBA에서 147경기를 뛴 빅맨이다. KBL 경험도 있다. 2021-2022시즌 DB 소속으로 뛰었다. 39경기 평균 26분16초를 소화하며 15.1점 8.3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