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주기를 앞둔 고(故) 샤이니(SHINee) 종현이 생일을 맞았다.
1990년 4월 8일에 태어난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샤이니 멤버인 민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이 살아있을 때 함께 찍은 사진과, 종현 혼자 찍힌 사진을 올린 후 "생일 축하해. 언제나 보고 싶어"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키 역시 종현의 생전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겼다.
온유·종현·키·민호·태민으로 이루어진 5인조 보이그룹 샤이니는 감각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Replay)부터 '줄리엣'(Juliette) '링딩동'(Ring Ding Dong) '셜록'(Sherlock)(Clue + Note) '드림 걸'(Dream Girl) '에브리바디'(Everybody) '뷰'(View) '원 오브 원'(1 of 1) '돈트 콜 미'(Don't Call Me) '하드'(HARD) 등 다양한 장르 곡을 선보였다.
종현은 샤이니 멤버 중에서는 태민에 이어 두 번째로 솔로 앨범을 냈다.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스'(BASE)를 시작으로 소품집 두 장과 첫 정규앨범 '좋아'를 발매하며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했던 종현은 2017년 12월 세상을 떠났다. 2018년 1월 23일 나온 정규앨범 '포에트 ᛁ 아티스트'(Poet ᛁ Artist)는 유작이 됐다.
그의 사망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종현은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