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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정규리그 챔피언 SK, 41승으로 마무리

"머리가 아플 것 같네요."

SK 전희철 감독은 8일 삼성전을 앞두고 지난 6일 소노전을 언급했다. 71-96, 25점 차 완패. 무기력한 패배였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도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전희철 감독은 "소노전에 이어 오늘도 그르치면 팀이 확 무너진다. 오늘까지 소노전처럼 하면 플레이오프 전까지 머리가 아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실 선수단 운영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SK는 역대 최단 기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46경기가 걸렸다. 남은 8경기를 100% 전력을 다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희철 감독도 "나도 46경기 만에 우승한 것이 처음이다. 8경기에 많은 것이 걸려있다. FA도, MVP도, 식스맨들의 성장도 있었다. 운영이 힘들었다"면서 "우승 후 득실 마진이 평균 -10 정도다. 이렇게 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SK는 강했다.

삼성 김효범 감독은 '안영준 제외 전원 새깅'이라는 전술로 자밀 워니 봉쇄에 나섰지만, 괜히 정규리그 1위가 아니었다. 워니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삼성을 79-76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SK는 41승13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반면 삼성은 16승38패가 됐다. 4시즌 연속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초반부터 달려나갔다. 워니는 삼성의 수비를 뚫고 1쿼터에만 13점을 올렸다. SK의 25-20 리드. SK가 이번 시즌 삼성전에서 1쿼터를 앞선 것은 처음이다. 2쿼터에서는 아이재아 힉스가 10점을 올리면서 51-45로 앞섰다. 삼성전 전반 리드는 시즌 두 번째다.

워니가 3쿼터 중반 얼굴 쪽을 부딪히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삼성은 글렌 로빈슨 3세를 앞세워 62-5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힉스가 계속 골밑을 공략하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로빈슨의 연이은 3점포에 살짝 흔들렸지만, 결국 워니가 경기를 끝냈다.

워니는 20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힉스도 16점을 보탰다. 오재현이 11점 7어시스트, 김선형이 12점을 기록했다.

로빈슨은 3점슛 5개 포함 31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삼성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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