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0일부터 6월 5일까지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사교육 없는 자기 주도적 학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방 중소도시나 학교 밖 학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교육·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개별 열람실, 모둠 학습공간, 휴게실 등의 학습공간과 함께 스스로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EBS 교육 콘텐츠가 지원된다. 대학생 온오프라인 학습지원과 함께 '학습 코디네이터'가 센터에 상근하며 학습·생활 관리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올해 50개 내외로 자기주도 학습센터를 선정해 최대 3년간 필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을 희망하는 교육청은 서류를 6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6월 말 발표되며, 선정된 교육청에는 사업계획을 정교화하기 위한 컨설팅이 지원된다.
구체적인 제출 서류 및 방법은 교육부 홈페이지(https://www.moe.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교육부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자기주도 학습센터 추진 방안에 대한 시도교육청 담당자의 이해도 제고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