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전국 검찰청에 선거전담수사반 편성을 9일 지시했다.
대검은 이날 "이번 선거는 당내 경선과 재외투표, 사전투표, 본투표가 모두 단기간에 집중 진행됨에 따라 과열·혼탁 선거의 우려가 크다"며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등 선거사범 수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수사반은 △당내 경선운동방법 위반 △여론조사 관련 금지규정 위반 △SNS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한 허위사실공표 △집회 등을 빙자한 불법 선거운동 △선거폭력 등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 선거사범 등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