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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과 희망' 한화 김경문 감독 "첫 두 자릿수 안타, 잡았어야 했는데…연패 오면 연승도 온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시즌 2차전이 열린 9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은 전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화는 두산과 시즌 첫 경기에서 1회초부터 노시환의 3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선발 문동주가 1회말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는 등 1점을 내줬고, 4회말에도 양의지의 1점 홈런 등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래도 한화는 7회 노시환의 적시타, 8회 최재훈의 희생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만 8회말 한승혁의 폭투로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1회말 두산 김기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5 대 6으로 졌다.

김 감독은 "처음 두 자릿수 안타도 나오고 어제 같은 경기를 잡아서 연승 무드를 가야 하는데 아직 그런 힘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전날 패배로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패(4승)를 쌓았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유일한 팀 타율 1할대(1할7푼9리)에 머물러 있다. 팀 평균자책점(ERA) 6위(4.57)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약점으로 꼽힌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 타격 좋아지고 있으니 기다려야지"라고 위안을 삼았다. 한화는 전날 두산보다 1개 많은 12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4이닝 4실점(3자책)한 선발 문동주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손에 물집이 조금 있기도 했고, 큰 부상이 생기기 전에 빠른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처럼 1회 3점 났으니 끌어주길 바랐는데 실책으로 점수를 줬으니 투수 탓을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8회말 박상원이 2루타를 맞고 이어진 1사 3루에서 등판한 한승혁이 폭투를 던져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9회말 마무리 김서현이 투입돼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지금 승차 마이너스가 많지만 돌다 보면 연패도 찾아오고 연승할 찬스도 온다"면서 "길게 보고, 이제 막 시작이니까 11회까지 마무리해서 비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신인 정우주도 10회말 등판해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 감독은 "타이트한 상황에 신인이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가 선발 등판한다. 올해 3경기 1승 ERA 2.84를 찍은 상승세에 있다. 두산도 1선발 콜 어빈이 등판하는데 3경기 2승 ERA 2.50으로 만만치 않다. 과연 한화가 2연패를 끊고 반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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