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파리 생제르맹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3-1로 격파했다. 2차전은 16일 빌라 파크 원정으로 치러진다.
이강인이 명단에 돌아왔다.
이강인은 3월 A매치 기간 발목을 다쳤다. 이후 재활에 매진했고, 복귀 후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이강인이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한 것은 3월9일 랑스전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삼각 편대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35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9분 두에가 동점골을 넣었다.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라인을 통과했다. 이어 후반 4분 크바라츠헬리아사 수비수들을 제친 뒤 왼발로 애스턴 빌라 골문을 활짝 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누누 멘데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기대했던 경기력이 나왔다. 애스턴 빌라는 세트피스로 우리를 괴롭히려고 했다. 수비에 치중하는 팀을 상대로 기회를 만드는 것은 어렵다. 잘 압박했고, 전환도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