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노원소방서는 10일 오전 5시 19분쯤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8층에 거주하던 9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주민 7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5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오전 6시 13분쯤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