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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일주일 만에 짐빼는 尹…한남동 관저 일대 긴장감 고조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 한남동 관저 앞 모여 "윤 어게인" 촛불행동·국민주권당은 정반대 기자회견…"尹, 즉각 구속" 관저 앞 인도에서 일부 유튜버 간 충돌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헌재)의 파면 선고가 난 지 일주일 만인 11일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윤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지지자들과, 그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이 모여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오전 11시쯤 촛불행동과 국민주권당은 용산구 한남동 볼보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파면 이후로) 해야 할 두 번째 과제는 윤석열, 김건희 구속"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했다.
 
촛불행동 권오혁 공동대표는 "파면 이후로 무엇이 바뀌었느냐"며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은 관저도 사저도 아니고 구치소"라고 주장했다. 해당 단체 집회에선 윤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씨의 탈을 쓴 참가자 2명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드는 등의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윤 어게인'을 외치며 윤 전 대통령 퇴거에 반발하고 있다. 한 지지자는 "오늘은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는 날이기에 슬프다"며 "그의 정신을 기리며 윤 전 대통령만 응원하자"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기자들을 향해 "언론은 잘못됐다", "그만 찍으라"고 소리치는 모습도 보였다.
 
오후 3시에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 온 '신의 한수' 측에서 주최하는 집회도 예정돼 있다.
 
한편 오전 9시 40분쯤 관저 앞에선 2명의 유튜버가 서로를 밀치는 등 충돌해 경찰이 상황을 중재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지지자들은 "대통령은 복귀할 것", 규탄 집회 참석자들은 "석열이 쫓겨난다" 등 정반대 목소리를 내다가 서로를 향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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