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라테 대표 선수단이 동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가라테연맹은 가라테 국가대표 선수단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정저우 뤄허시에서 열리는 제12회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아시아가라테연맹(EAKF)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개국에서 284명 선수가 출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경기력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두만 오르쿤(튀르키예), 파루크압데셀렘(프랑스) 등 외국 지도자가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황태연(남자 시니어 가타), 최하은(여자 시니어 가타), 이승구(U21 구미테 –67kg) 등 모두 20명의 선수가 출전, 메달 획득에 나선다.
대한가라테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을 쌓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한국 가라테의 경쟁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