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모델의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치유쉼터'가 충남 홍성군에 문을 열었다.
치유농업이란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 활용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고 아울러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한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치유농업법)'이 마련돼 시행 중이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된 치유쉼터는 2층 구조 1066㎡ 규모의 아열대 온실형 쉼터와 실외 정원으로 이뤄졌다.
키 큰 아열대 수종과 꽃향기가 있는 식물, 작은 폭포와 개천,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아울러 위로와 치유의 공간이 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치유프로그램을 활용한 심리 완화, 도시농업 확산을 통한 공동체 회복, 문화쉼터로서의 기능도 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앞으로도 치유농업을 더욱 발전시켜, 농업이 단순한 산업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