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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의대 대규모 유급 현실화 우려…의대생 수업거부 여전

의대생 거의 전원이 1학기 등록을 마쳤지만 학생들이 집단 수업 거부에 나서면서, 이번 주에 주요 의대에서 대규모 유급이 현실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연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고려대·경희대 의대생과 아주대 신입생은 최근 수업거부 방식을 통해 '복학 후 투쟁'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대학측은 의대생들의 이 같은 집단 수업거부 움직임에 대해 학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고려대는 지난 10일 본과 3·4학년 110여명에 대한 유급 처분을 결정했고, 연세대도 15일 유급예정통보를 받은 본과 4학년생 일부를 최종 유급 처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와 인하대, 전북대, 전남대는 이번 주에 수업 불참자에 대한 유급 처리 여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마다 학칙이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전체 수업일수의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학점 처리하고 유급 처분한다. 유급이 2~4회가량 누적되면 제적된다.
 
여기에 24·25학번이 대거 유급될 경우 내년에는 26학번까지 3개 학년이 겹치는 '트리플링'이 현실화할 수 있다.
 
의료계는 정부에 조속히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확정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의대생들이 계속 집단 수업거부를 할 경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이 5058명으로 2천명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교육부는 지난달 7일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며 3월 31일을 복귀 시한으로 제시했다. 다만 교육부는 '의대생 전원 복귀'라는 의미는 '대학에서 판단할 때 수업이 가능한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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