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50년 넘은 서울 하수관만 3300km…땅꺼짐 잦은 이유?

예산 문제로 매년 100km만 정비중…50km는 손도 못대

서울에 매설된 하수관로의 30%정도가 50년이 지난 노후 하수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의 총연장은 1만 866㎞다.
 
이 가운데 매설된지 50년 이상 된 하수관로는 3300㎞(30.4%)였다.

일반적으로 '노후 하수관'으로 분류되는 30년 이상된 하수관은 6028㎞(55.5%)였다.
 
특히 종로, 용산, 성북, 영등포구 등 구도심에서 50년 이상 된 하수관로 비중이 40~50%대에 달했다.

노후 하수관은 땅 꺼짐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어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총 867건 중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경우는 394건(45.4%)였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하수도 특별회계를 통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예산은 매년 2천억원에 불과하지만 이 예산으로 정비할 수 있는 건 100㎞ 남짓에 불과하다고 한다.
 
반면 노후화 속도는 1년에 150km나 되기 때문에 노후 하수관로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1년에 1천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하수도 특별회계 외에 국비 등을 통해 교체 속도를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관로라고해서 곧바로 무너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우선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곳부터 먼저 정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섹션별 뉴스 및 광고

오늘 많이 본 뉴스

종합
  1. [속보]신동욱 "저녁 8시반 한덕수-김문수 단일화 협상 재개"
  2. "배우 김수현이 킬러 보냈다"…'가세연' 김세의 추가 고소
  3. 법원, 김문수 측 가처분 모두 기각…"당무우선권 무조건적 보장 안돼"
  4.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별세…향년 81세
  5. [속보]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일단 결렬…김 측 "말 바꿔"
  6. "속옷 핏 볼 테니 벗으라고"…165만 유튜버 말왕 '몸캠 피싱' 고백
  7. 푸틴, 전승절 참석한 北대표단에 "전사들에게 좋은일 있길"
  8. 진보당 대선 후보 사퇴→이재명 지지에 "진보 포기" 내부 반발
  9. 3억·588억…'억' 소리 나는 '쩐의 전쟁' 숫자로 보는 대선[오목조목]
  10. '워니 고'의 워니를 막았다…LG, 3연승으로 창단 첫 우승 눈앞
사회
  1. 법원, 김문수 측 가처분 모두 기각…"당무우선권 무조건적 보장 안돼"
  2.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별세…향년 81세
  3. [단독]'유심 해킹' 고발에…경찰, 유영상 SKT 대표 수사 착수
  4. 21세기 첫 한화 10연승이냐, 꼴지의 반란이냐[어텐션 뉴스]
  5. [르포]올해 자두값 비상…경북 산불 그 후, "농사 접었다고 봐야"[오목조목]
  6. 어린이날 너클로 고등학생 폭행…경찰, 20대 男 체포
  7. [속보]법원, 김문수 측 '전국위·전당대회 중단' 가처분 신청 기각
  8. [속보]법원, 김문수 '국힘 대선 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 기각
  9. 전국 법관 26일 모인다…李파기환송 후 사법신뢰·재판독립 논의
  10. '서부지법 난동' 때 기자 폭행한 30대男…검찰, 징역 2년 구형
연예
  1. 걸그룹 AOA 출신 도화(찬미) 결혼 발표…"제 모든 순간 지지"
  2. 오마이걸 유아 "새 소속사서 배우 전향…그룹 활동은 계속"
  3. 밴드 노브레인 이성우 깜짝 결혼 발표…"나이 50에 신혼"
  4. 배우 최연청 결혼 2년 만에 득남…"아직도 믿기지 않아"
  5. 방송인 조세호 아내 알고 보니 '슈퍼모델 출신' 화제
  6. 손담비, 전치태반 고통 속 출산 여정 "말로 표현할 수 없어"[일문일답]
  7. '최강야구' 대항마? '불꽃야구' 13만뷰→이대호 '합류'
  8. 청불영화 '야당' 255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
  9. "변화 위해 스스로 사라졌다"…세븐틴, 몽환적 콘셉트 공개
  10. 안현모, '사피엔스 클럽' MC 발탁…건강 지식 토크쇼 도전
스포츠
  1. '워니 고'의 워니를 막았다…LG, 3연승으로 창단 첫 우승 눈앞
  2. KBO 4경기 우천 취소, 10일 더블헤더로…한화는 고척돔서 10연승 도전
  3. "수원CC가 잘 맞아요" 이예원,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연패 도전
  4. '메이저리그 555 홈런 레전드' 라미레스, 키움·한화戰 타석 선다
  5. '류지현 WBC 감독이 초등생 코치로?' KBO, 티볼 교실 팡파르
  6. '야구 유·청소년 클럽리그 개막' 426개팀 참가, 레벨 1·2·3 운영
  7. '유승민, 亞 스포츠 외교 포문' OCA 총회 첫 참석, IOC 新위원장 재회
  8. 앤트맨은 쓰러지지 않는다…늑대 군단의 부활, 커리 공백은 컸다
  9. 김혜성, 무안타 침묵…야마모토 만루포 맞고 오타니는 11호 홈런 치고
  10. 양민혁이 쐈다…英 연수 중인 강릉제일고·강원 루키들과 만남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


기사담기

뉴스진을 발행하기 위해 해당기사를 뉴스진 기사 보관함에 추가합니다.

  • 기사 링크
  • 기사 제목
  • 이미지

    이미지가 없습니다.

기사 담기 담기 취소 닫기

기사담기

기사가 등록되었습니다. 지금 내 기사 보관함으로 가서 확인하시겠습니까?

확인 취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