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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나·한·홍 등 8명 1차경선 진출…22일 4명 컷오프(종합)

국민의힘이 16일 6·3 대선 1차 경선(컷오프) 진출자로 총 8명을 추렸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국민의힘) △양향자 전 개혁신당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가나다 순) 이다.
 
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4~15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신청한 11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성현 전 국회의원과 김민숙 전 서영대 초빙교수,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등 3명은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오늘 선관위에서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했다"며 "1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자들께서는 이번 경선과정이 국민의 후보를 선출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선관위원인 호준석 대변인은 서류 문턱을 넘지 못한 3명을 두고 "국민 여론과 당원 인지도, 공직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가 적용한 '부적격' 기준은 마약범죄와 '딥페이크' 범죄, 사회적 지탄을 받은 범죄 전력 등이다.
 
황 위원장은 경선 진행 시 각 후보의 '성적' 공개 여부에 관해 "관례에 따라 순위와 득표율은 영원히 비밀로 하기로 했다"며 "(결과적으로) 안 되신 분들은 '5등'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장 오는 17일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언론 앞에 선보이는 '미디어데이'를 중앙당사에서 연 뒤 18일 '후보자 비전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주말인 19~20일 A·B조로 나눠 조별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후 '100%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경선은 기존 당헌·당규대로 27~28일 선거인단(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룰을 적용해 29일 결과를 낼 계획이다.
 
선관위는 2차 컷오프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5월 1~2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를 진행해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당 선관위는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후보·캠프들을 향해 '화합'을 거듭 당부했다.
 
황 위원장은 "우리 선관위는 엄정한 중립과 철저한 공정을 지키기로 다짐하고 있다. 또 하나, '화합과 통합'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며 "우리가 마지막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결국 모든 후보들이 힘을 합쳐서 서로 돕고 하나가 되어야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모든 후보들께서는 다른 후보를 진정한 동지로, 결국 나를 도울 동역자로서 소중히 대해주시길 바란다"며 "경선은 그저 단순한 경쟁을 넘어서 국민 앞에 국민의힘과 후보들의 비전,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을 제시하는 무대를 펼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당의 단합과 화합을 저해하고,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경우엔 부득이 선관위의 단호하고 엄정한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며 "서로 존중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경선이 되도록, 그리고 더 나아가 대선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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