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역과 성북구 돌곶이역 인근 도로가 침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할 구청과 도로사업소가 보수에 나섰다.
1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가 주저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도로가) 5cm 정도 꺼졌으며 동부도로사업소가 현재 보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역 인근에서 도로 통제는 없으나 경찰이 현장을 관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시각 서울 서울 성북구 돌곶이역 6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도 도로 침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관계자는 "오후 4시 45분쯤 돌곶이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싱크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며 "도로 끝 쪽 도로가 일부 꺼진 상태고 북부도로사업소에 해당 사건을 인계했다"고 말했다.
두 곳 모두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싱크홀 사고는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오후 6시 29분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해 30대 남성 1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