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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어린데 수비 못하고 있다고?" LG는 그래도 된다, 19G 16승 실화냐

프로야구 LG의 신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다. 승률 8할이 훌쩍 넘는 기세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2 대 2 대승을 거뒀다. 전날 3 대 0, 역대 4번째 팀 노히트 노런의 기세를 몰아 연승을 달렸다.

16승 3패, 승률이 무려 8할4푼2리에 이른다. 20경기도 치르지 않은 상황인데 2위 kt(10승 8패 1무)와 승차가 벌써 5.5경기나 된다.

장단 10안타 9볼넷으로 12점을 뽑았다. LG 타선은 지난해까지 동료였던 삼성 우완 선발 최원태에 6점을 뽑아내 4회 이전에 강판시켰다.

최원태와 배터리를 이뤘던 포수 박동원이 이날 2회 2점 홈런을 뽑아내 비수를 꽂았다. 전날 팀 노히트 노런을 이끈 박동원은 이날은 5회 3점 홈런까지 3안타 5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까지 휘둘렀다.

선발 임찬규는 6이닝 4탈삼진 7피안타 1볼넷 2실점 쾌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 1.30의 상승세를 이었다.

LG의 탄탄한 선수층이 빛을 발하고 있다. LG는 2023년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후유증으로 부상 선수들이 빈발해 정규 리그 3위로 내려섰다. 그러나 올해는 역시 부상에 신음하는 디펜딩 챔피언 KIA 등 다른 팀들과 달리 선수들이 건강하게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외야 자원인 문성주가 지명 타자로 나서도 될 정도로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1, 2번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좌익수), 8번 박해민(중견수)이 그물망 수비는 물론 타선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전날 8회말 쐐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문성주는 "나이도 어린데 수비도 못 하고 있으니 타격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 6번으로 나선 문성주는 17일에는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지만 볼넷을 무려 4개나 골라내 3득점하는 등 팀에 공헌했다.

외야수 송찬의, 내야수 구본혁 등 주전 못지 않은 백업들의 존재도 크다. 송찬의는 18경기 2홈런 7타점, 구본혁도 17경기 5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LG는 팀 타율 2할8푼3리, 득점 124점(19경기)으로 1위를 달린다. 홈런도 20개로 삼성(20경기 21홈런)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4번 타자 문보경은 연이틀 결승타를 날리는 등 타점(19개), 안타(27개) 1위를 달리고, 박동원은 장타율 1위(6할9푼6리), 홈런 2위(5개)에 올라 있다.

팀 평균자책점에서도 LG는 2.50으로 1위다. 임찬규가 다승 1위인데 요니 치리노스와 손주영도 3승으로 뒤를 잇는다. 김진성(6홀드), 박명근(3홀드), 장현식(2세이브) 등 불펜진도 든든하다.

LG 염경엽 감독은 최근 기세에 대해 통합 우승을 이룬 2023년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 했다. 과연 LG의 초반 신바람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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