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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쓰듯 물 쓴 尹부부[어텐션 뉴스]

물쓰듯 물쓴 尹부부 이국종 마음은 내 마음 악몽이 된 신입생 MT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되고 7일간 관저에 머물렀는데요.7일간 관저에서 쓴 물이 228톤이 넘는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이는 일반 2인 가구 사용량의 75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관저에서 하루 평균 32.6톤의 수돗물을 사용했습니다. 수도 요금만 74만이 넘습니다.
 
2인 가구의 일주일 평균 물 사용량은 3톤이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관저 수도요금은 4월 초 사용분은 물론 3월 사용분까지 아직 '미납' 상태라고 김 의원측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측은 한국전력에 윤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 관저에 머문 기간의 전기 사용량과 요금도 질의했으나, 한전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출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일주일 뒤인 11일에야 관저에서 퇴거했는데,수백만 원대 캣타워와 수천만 원대 편백 욕조를 국가 예산으로 설치하고 사저로 일부를 가져갔다는 의혹도 제기됐었습니다.
 
물값이야 캣타워와 욕조에 비하면 아주 적은 금액이지만,도대체 이 많은 물을 어디에 쓴 걸까 궁금한데요. 물을 많이 쓰라고 누가 알려준 건가요?이 부부의 행태는 까도까도 비상식적입니다.
 

[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국민의 힘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든 안철수 의원이 "입만 터는 문과X들이 해 먹는 나라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인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최근 군의관 후보생을 대상을 한 강연에서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X들이 해 먹는 나라','절대 나처럼 살지 말라","탈조선 해라"라는 등의 거친 언사를 쓰며 의료 체계의 현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안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 강연 내용을 소개하며 입만 털지 않겠다고 밝힌 겁니다.안 의원은 "그의 좌절은 한국 의료, 나아가 대한민국의 좌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명을 살리겠다는 자부심 하나로 버텨 온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들은 과로와 소송에 시달리고, 점점 더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국종 원장의 말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 체계 악화 원인 중 하나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꼽으며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안 의원은 의료계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과학기술 기반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그 해결책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경우처럼 '이공계 출신' 국가 지도자를 배출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공계 출신 대통령도 나와야겠죠.하필 예를 든 시진핑은 장기집권의 길을 열고 중국을 더욱 권위주의 체제로 만들었고,메르켈 전 총리는 한 때는 엄마 리더십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임기 후반 잘못된 판단과 정책으로 경제 침체와 에너지 위기를 가져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문과 든 익과 든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한 대학의 신입생 환영회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조선대의 한 학과가 신입생 환영회를 진행했는데,일부 학생들이 노골적인 러브샷을 강요하고 음담패설을 쏟아냈다는 내용의 글이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한 학생은 "'러브샷 5단계'라면서 입에서 입으로 술 넘기고 신입생한테도 시켜서 하는 걸 봤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게임 중 성행위와 성기를 지칭하는 단어나 욕설을 사용하는 것을 들었다", "분명 성희롱 금지라고 공지했는데 너무 놀라서 아직도 안 잊혀진다" 라는 등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모욕감과 불쾌감을 느낄만한 음담패설이 스스럼없이 나왔고,이성 선배가 술에 취해서 허벅지를 만져 울고 싶었다는 글도 있었습니다.논란이 확산되자 이 학과 학생회는 공식 사과문을 냈습니다.
 
학생회는 "러브샷의 경우 기존에 친분이 있던 동성 간 자발적 참여로 파악되나, 이에 불편함을 느끼셨을 학우분도 계셨으리라 생각된다"며 "부적절한 단어 사용도 확인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더욱 철저한 교육과 예방 조치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MT에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께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단과대학 학생회도 "MT 첫날 성희롱 방지와 안전 교육을 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 점에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사과글을 올렸는데요.
 
학생회는 "러브샷의 경우 동성 학우들 간에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특정인 강요, 성추행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교육은 직장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꼭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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