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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격의 거인' 모드일까? 롯데, 6G 5승 시험대…'안방 사자' 삼성과 3위 빅 매치

'진격의 거인' 모드로 돌아온 걸까. 프로야구 롯데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로 뛰어올라 가을 야구 진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7 대 1로 이겼다.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11승 10패 1무가 된 롯데는 삼성(11승 10패)과 공동 3위를 이뤘다. 2위 kt(10승 9패 1무)와 승차는 없다.

선발 박세웅이 6⅔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아내는 역투를 펼쳤다. 6피안타 무실점한 박세웅은 시즌 4승으로 임찬규(LG)와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12탈삼진은 박세웅 개인 최다 기록으로 2022년 5월 NC를 상대로 거둔 10탈삼진을 넘었다.

타선도 초반 대량 득점하며 박세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 나승엽의 2루타와 유강남의 3루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낸 롯데는 전민재의 2루타와 장두성의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황성빈의 투수 땅볼과 고승민의 안타로 1점씩을 보태 4 대 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주중 3연전 상대가 최하위 키움이었다. 다만 롯데는 15일 첫 경기에서 에이스 케니 로젠버그가 등판한 키움에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로젠버그는 지난 9일 최강 LG 타선을 8회까지 삼진을 무려 1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롯데에 5회까지 7피안타 3볼넷 등 4실점하며 고전했다. 롯데는 5 대 6로 뒤진 8회말 전준우의 역전 결승 2점 홈런과 나승엽의 쐐기타 등 3점을 내며 8 대 6으로 이겼다.

롯데는 여세를 몰아 16일에도 좌완 찰리 반즈의 7이닝 11탈삼진 2실점 쾌투 속에 6 대 4로 이겼다. 17일에도 투타의 조화 속에 3연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주말 롯데는 NC를 사직으로 불러들여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경남 창원 NC 파크가 구조물 낙하 사고로 안전 점검을 받아 NC에 홈 경기로 진행된 3연전. 롯데는 7 대 5, 2 대 0 연속 2점 차로 이겼다. 박빙의 승부에서 견뎌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키움과 초반 2경기도 2점 차 승부였다.

이제 롯데는 공동 3위 삼성과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지난주부터 6승 3패 상승세를 달린 롯데지만 NC, 키움 등 하위권 팀들에 거둔 위닝 시리즈가 컸고, 안방에서 치른 경기들이었다.



삼성은 주중 LG와 잠실 원정에서 연패를 당하며 최근 4연패까지 빠졌다. 그러나 17일 6 대 3으로 이겨 분위기를 바꿨다. 안방에서 올 시즌 7승 4패로 강했던 만큼 주말 3연전을 벼르고 있다. 롯데로서는 초반 순위 싸움에서 고비가 될 수 있다.

다만 롯데는 18일 선발 투수 카드에서는 우위에 있다. 4경기 1승 평균자책점(ERA) 2.45의 좌완 터커 데이비슨이 나선다. 삼성은 3경기 2패 ERA 5.27의 좌완 이승현이 선발 등판한다.

올해 8년 만의 가을 야구를 노리는 롯데. 과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삼성과 영남 라이벌 대결이라는 고비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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