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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폭행' 논란 권성동 지역구 강릉서도 시민·정당 "의원직 제명, 수사 촉구"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기자 폭행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권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에서도 사죄와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강릉비상행동은 18일 성명을 통해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질문하는 기자의 손목을 거칠게 잡아 끌고가는 폭력을 행사했고, 뉴스타파에 대한 비하 발언을 반복하며 언론사를 모욕했다"며 "이는 명백한 언론 자유에 대한 침해 행위는 물론 본질적으로는 국민의 알 권리에 대한 침해이자, 국민에 대한 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만 명 이상이 이미 국회에 권성동 제명을 청원했다. 국회는 권성동을 즉시 제명하라"며 "해당 기자와 언론사가 이미 권성동을 체포치상·폭행·상해·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수사기관은 권성동을 즉각 입건하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엄벌에 처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신체 접촉이 아니라, 언론의 자유를 짓밟는 억압의 손이었다"며 "언론에 보도된 동영상을 보면 권성동은 대답 대신 폭력을 행사했고 더 이상 국회의원이 아니라 그냥 양아치나 폭력배와 같았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수사기관은 즉시 수사에 착수하고 체포하라"며 "권성동을 뽑은 21만 강릉시민이 너무 부끄럽다. 권성동은 무릎 꿇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 강원도당과 정의당 강원도당도 논평과 성명 등을 통해 권 의원의 사과와 원내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언론사는 체포치상·폭행·상해·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권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반면 권 의원 측은 "뉴스타파 기자의 행위는 취재를 빙자한 신체적 위협이자 강압적 접근이었다"며 "취재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무리한 취재 행위는 언론의 자유로 보호될 수 없는 악의적 행태"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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