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32)을 영입했다.
삼성화재는 18일 "FA 대상자 송명근과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년 최대 9억 원(연봉 4억2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의 조건이다.
송명근은 2013년 1라운드 4순위로 러시앤캐시에 입단하여 챔피언 결정전 우승 2회에 기여했다. 삼성화재는 "11년간 누적 공격 성공률 53%의 빼어난 결정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아웃사이드 히터"라면서 "지난 시즌에도 31경기 73세트 출전하여 공격 성공를 5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고 소개했다.
삼성화재는 또 내부 FA 대상자 이호건(29) 및 조국기 (36)선수와도 계약했다. 이호건은 1년 연봉 2억 원, 옵션 2000만 원에, 조국기는 1년 연봉 1억 원, 옵션 4000만 원에 사인했다.
구단 관계자는 "송명근의 FA 영입으로 팀의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난 시즌 주전 세터 및 리베로로 활약한 이호건과 조국기와 재계약을 통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호건은 오는 5월 군 입대 예정이며 2026년 11월 제대 후 팀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