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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유명 배우 실종 석 달 만에 숨진 채 발견…향년 24세

    일본 유명 아이돌 출신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가 실종된 지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故) 이타가키 미즈키 유족은 17일 SNS를 통해 이타가키 미즈키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해부터 앓아온 정신질환으로 지난 1월 말부터 행방불명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등 협조로 수색을 계속해왔으나 얼마 전 경찰로부터 도쿄 시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알렸다.

    고인은 지난 2014년 아이돌 그룹 밀크(M!LK)로 데뷔했고, 같은 해 영화 '사채꾼 우시지마 파트2' 출연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배우 활동을 겸해왔다. 2015년에는 '솔로몬의 위증'으로 제25회 일본영화비평가대상 신인남우상을 받으며 배우 입지를 다졌다.

    유족은 "활동 복귀를 준비하던 중 인생을 마감하게 돼 본인도 억울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활동을 따뜻하게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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