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FC의 이른바 '경기장 속 야시장' 프로젝트가 현실화 됐다.
제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지하 1층에 위치한 '서귀포 올빰 야시장'과 매점 운영에 관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의 야시장 이용을 적극 진행할 계획으로, 경기 당일 관중들이 직접 야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일부 연결 출입구를 개방할 방침이다.
관중들은 기존 경기장 내 식음 시설에다 흑돼지 철판 스테이크, 전복 계란말이 김밥 등 제주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20여 종의 야시장 메뉴까지 즐길 수 있어 직관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는 홈 경기마다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서귀포 올빰 야시장' 홍보 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
제주 관계자는 "이번 야시장 프로젝트는 프로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제주월드컵경기장 활성화의 새로운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귀포 올빰 야시장'의 김준호 대표는 "제주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제주 구단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메뉴로 관중들에게 경기 관람외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