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민주당은 중도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8일 MBC '특집 100분 토론'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렵고 보수진영이 보수 역할을 팽개쳤다. 우리 민주당이 보수 영역의 일부를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제는 보수, 복지는 진보라는 건 오해이자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경제와 복지, 성장과 분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성장 없는 분배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냐 진보냐는 상대적인 것으로 객관적인 상황이 변화면 이전에는 보수였지만 진보 쪽으로 올 수도 있다"며 "민주당은 진보일 수도 있고, 보수일 수도 있다. 다만 보수 가치로 보여지는 성장과 발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