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외도를 의심하며 흉기로 살해하려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9일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에서 자신의 남자친구인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얼굴과 목, 다리 등을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외도를 했다고 의심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