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조기대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첫 순회경선 지역인 충청에서 이재명 예비후보가 90%에 가까운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본선 후보가 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 후보는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 지역 순회경선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에서 88.15%의 지지를 얻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후보는 7.54%로 2위, 김경수 후보는 4.31%를 얻어 3위를 각각 기록했다.
6만 3460명이 참여한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이 후보가 88.16%, 김동연 후보가 7.53%, 김경수 후보가 4.31%를 각각 얻었다.
1270명이 참여한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는 이 후보가 87.32%, 김동연 후보가 8.43%, 김경수 후보가 4.25%를 각각 득표했다.
민주당 순회경선은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21~27일 사이에 이틀에 걸쳐 이뤄진다.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는 권역별 경선 결과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오는 27일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