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재성(32)이 시즌 7호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7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동점 골을 넣었다.
마인츠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가운데 이재성은 전반 막판 넬슨 바이퍼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월 말 23라운드 경기 이후 처음으로 골 맛을 봤고 자신의 분데스리가 개인 한 시즌 최다 골 타이기록을 썼다.
마인츠는 전반 막판에 터진 도미니크 코어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후반 44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마인츠는 승점 47점을 기록해 오히려 순위가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