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유일한 안타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선 8회초 2사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연결되지는 않았다. 앞선 세 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55로 소폭 하락했다. 그래도 양대 리그 전체 6위, 내셔널리그(NL) 3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다.
지난 주중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만나 시즌 초반 상승세가 주춤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를 3-2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
맷 채프먼이 1회초 투런포를 때렸고 윌리 아다메스가 3회초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에인절스의 간판 트라웃은 솔로포 2방을 날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