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 출연한 격투기 스타 추성훈이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3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공개하며 '상남자 플렉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독박 게임'에서는 첫날부터 연속 낙첨되며 웃픈 하루를 보냈다.
'독박투어3' 34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일본 오사카를 찾아 추성훈과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성훈은 고향 오사카에서 직접 가이드를 자청하며 차량 운전까지 도맡았지만, 여행비를 걸고 진행된 독박 게임에서 잇따라 '패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돈 좀 찾아왔냐"는 질문에 "한 3천만 원 정도"라고 말하며 두툼한 현찰 다발을 꺼내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렌터카 요금을 건 게임에서 첫 독박에 걸린 데 이어, 다코야키 크루즈 비용 게임에서도 연속 낙첨되며 두 번째 독박을 떠안았다.
이에 김대희는 "화난 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추성훈은 "괜찮다"며 쿨하게 넘겨 '찐 상남자' 면모를 드러냈다.
오사카 대표 번화가 도톤보리와 와규 맛집, 츠텐카쿠 전망대 등 명소를 돌며 이어진 투어에서도 추성훈은 게임에서 계속해 패하면서도 유쾌한 매너를 유지했다. 특히 "아내가 방송을 봐도 괜찮냐"는 질문에 "우리 와이프도 남자 많이 만났으니 괜찮다"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독박 게임에서는 셰프가 무작위로 고른 카드를 뽑는 방식으로 저녁값을 계산했으며, 장동민이 70만원 상당의 식사비를 떠안는 결과로 마무리됐다. 추성훈과 '독박즈' 멤버들의 유쾌한 케미는 오는 26일 방송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