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와 관련한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고위관계자는 21일 기자 정례간담회에서 민주당 측이 딥페이크 영상물 (사건)과 관련해 영상 제작, 게시 등 6건에 대해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 딥페이크 관련 사건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됐다.
앞서 이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이 예비후보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 유포자를 상대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악의적인 의도로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에 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허위조작정보 등이 지속적으로 유포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영상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이 예비후보에게 친중·반미 프레임을 덧씌우고 악마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