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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이 던진 동전에 맞은 부심…프랑스 리그1 40분 이상 경기 중단

프랑스 리그1 경기 도중 관중이 던진 동전에 부심이 맞았다.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 생테티엔과 올랭피크 리옹전.

생테티엔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 44분 부심이 머리를 잡고 쓰러졌다. 관중석에서 날아온 이물질에 머리를 맞은 탓이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부심 메흐디 라흐무니의 머리에 맞은 이물질은 한 관중이 던진 동전이었다.

주심의 판단 하에 생테티엔과 리옹 선수단은 모두 라커룸으로 철수했다. 경기는 중단됐고, 부심은 리옹 의료팀의 치료를 받았다.

경기는 약 40분이 지난 뒤 재개됐다.

리그1은 "부심이 진통제를 복용한 뒤 다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해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면서 "다시 이물질이 그라운드로 날아올 경우 경기는 종료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경기를 재개했다.

생테티엔과 리옹은 지역 라이벌 중 하나다. 두 연고지의 거리는 약 35마일(약 56㎞). 덕분에 경기 전부터 관중들의 신경전도 뜨거웠다. 생테티엔 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들고, 리옹 팬들을 놀렸다. 리옹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져 탈락했다.

재개된 경기에서는 생테티엔이 2-1로 승리했다. 생테티엔은 7승6무17패 승점 27점 17위를 기록,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리옹은 15승6무9패 승점 51점 6위로 내려앉았다.

프랑스 리그1의 관중 난동은 매년 나오는 문제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지난 3월 몽펠리에에서 열린 몽펠리에-생테티엔전에서는 후반 도중 관중들이 섬광탄을 쏘면서 관중석에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 중단과 함께 선수단도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후 경기장 밖으로 대피했고, 리그1 사무국은 생테티엔의 3-0 몰수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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