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김형두(60·사법연수원 19기) 재판관이 선출됐다.
헌재는 21일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를 열어 김 재판관을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헌재법은 헌재소장이 공석일 경우 임명일자순으로 그 권한을 대행하고, 임명일이 같으면 연장자가 권한대행이 된다.
김 권한대행은 199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1993년 판사로 임관했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과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했다. 김 권한대행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2023년 3월 헌재 재판관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던 문형배 재판관은 지난 18일 이미선 재판관관 함께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