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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들, 잇단 공약 발표…이재명 "상법 개정 재추진"[박지환의 뉴스톡]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과학기술 정책과 상법 개정안 재추진 등 주요 공약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도 교통, 복지 등 정책을 내놓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형욱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발표했군요?

[기자]
네. 이 예비후보는 첨단 기술이야말로 K-이니셔티브의 핵심 자산이라며 과학기술 R&D 예산 확대 등 과학기술 분야 정책 공약을 밝혔습니다.

대선 출마 영상에서 본인이 직접 제안한 한국형 미래 성장 전략, K-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과학기술 분야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백신 등 국가전략기술 미래 분야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그 방안으로는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예산 확대 등을 제안했습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던 것을 간접적으로 지적하면서, 과학기술 강국에 대한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예비후보는, 이공계 학생과 박사 후 연구원 처우 등도 개선해 과학기술 인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자치단체가 R&D와 관련한 예산의 방향을 직접 정하는 '지역 자율 R&D' 등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상법 개정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군요? 이 법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폐기됐었는데, 다시 추진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찾아 상법 개정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예비후보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
대주주들의 지배권 남용이 어렵게 만들어야 됩니다. 이번에 상법개정안 실패했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해야 할 것 같아요.

[기자]
전자 주주총회 도입 등 대주주의 충실 의무 확대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은 민주당 등 구 야당들에 의해서 추진돼왔습니다.

하지만, 한덕수 권한대행이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17일 부결돼 최종 폐기됐는데, 이 예비후보가 곧바로 다시 추진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이 예비후보는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기업, 즉 주식 대비 재무상태가 부실한 기업의 경우에는 적대적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청산함으로써 자본시장을 건전화하고 투자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김경수, 김동연 두 예비후보도 잇따라 정책 공약들을 내놨죠?

[기자]
네, 김경수 예비후보는 전국민 적정소득 보장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사회 분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또 대통령 결선투표제와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징병·모병의 혼용제 등도 정치·외교안보 분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여성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는데요. '모두의 성평등, 다시 만난 세계'란 주제로 성평등 선진국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으로 가보죠. 여러 대선 주자들이 출마했는데, 대선 공약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죠?

[기자]
네. 먼저 김문수 예비후보는 수도권 중심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줄임말로 GTX라고 하죠. 이 GTX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교통 분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충청과 수도권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노인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 등 복지 분야 공약을 내놨습니다.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인해 달라진 사회 여건을 고려해, 대구시장 시절 시행한 '단계적 노인연령 상향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앵커]
최근 외모 등과 관련한 논란으로 관심을 받는 후보죠. 한동훈 예비후보 측은 정책자문단 인사를 발표했군요?

[기자]
네. 한 예비후보의 경선 캠프인 '국민먼저캠프'는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정책자문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정책위원장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출신이자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이인호 명예교수를 비롯한 민간자문위원 9명은 복지, 산업, 통상, 노동, 보건의료, 문화관광 등 9개 분야에서 정책자문단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역의원 자문위원으로는 박정훈, 진종오, 김예지 의원 등 이른바 친한동훈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12명이 합류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부 양형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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