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전북 현대)가 K리그1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전진우는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9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3-1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전진우의 라운드 MVP 수상 소식을 전했다.
전진우는 대구전에서 전반 4분 김진규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만들었고, 전반 38분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북은 전진우의 멀티골과 콤파뇨의 두 경기 연속 골을 더하면서 대구를 3-1로 누르고 3위까지 올라섰다.
전북은 9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뽑혔다.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FC안양과 수원FC의 1호선 더비다.
전진우는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모따(안양)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마테우스(안양), 박태준(광주FC), 김강국(강원FC), 남태희(제주SK FC), 수비수 부문에는 강투지(강원), 하창래(대전), 임채민(제주)이 포함됐다. 9라운드 최고 수문장은 김동준(제주)이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 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K리그2 8라운드 MVP는 브루노 실바(수원 삼성)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