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가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2027년에는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2028년에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주에 걸쳐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신청 공고를 진행한 결과, 오산시가 단독으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경기도 현장 실사단은 지난달 21일 오산시를 방문해 경기장 시설 점검 등 전반적 여건을 평가했고, '개최 적합' 의견을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에 제출했다.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는 이달 1일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참여 위원 만장일치로 오산시를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결정했다.
경기도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천420만명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종합체육대회가 차질 없이 열리기 위해 오산시와 최선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제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4개 대회로 구성된다. 오산시는 1989년 시(市) 승격 이후 처음으로 도(道) 단위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