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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바꾼 루키 김태훈의 4분25초…SK, KT 잡고 먼저 웃었다

SK 루키 김태훈의 플레이오프 데뷔전은 강렬했다.

SK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KT를 65-61로 격파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54번 중 42번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했다. 2차전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SK는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서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갔다. 다만 정규리그 종료 후 휴식 기간이 긴 탓에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전희철 감독도 우려했던 부분.

SK는 초반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등 쉬운 기회에서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초반 0-10 런이 펼쳐졌고, 김선형이 파울 2개와 함께 벤치로 들어갔다. 허훈 수비도 쉽지 않았다. 허훈 수비를 준비했지만, 허훈은 3점포 3개로 대응했다. 결국 11-2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도 허훈을 제어하지 못했다. 13-28, 15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루키 김태훈이 흐름을 바꿨다. 15-28에서 3점을 림에 꽂았다. SK 공격이 다시 살아난 시점. 김선형이 득점을 가동했고, 23-28에서 다시 김태훈이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진 김선형의 플로터. 순식간에 28-28 동점이 됐고, 자밀 워니의 2점과 추가 자유투로 31-28로 뒤집혔다. 덕분에 2쿼터 스코어는 33-35, 접전으로 변했다.

루키가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했으니 이제 형들의 차례였다.

3쿼터도 팽팽했다. 하지만 SK는 3쿼터 허훈을 5점으로 막으면서 접전을 이어갔다. 최원혁도 3점슛에 이어 허훈의 3점슛을 블록하는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SK는 자유투 12개 중 7개가 림을 외면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53-50, 3점 차 리드를 잡고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워니의 쇼타임. 워니는 SK의 첫 6점을 모두 책임졌다. 59-52로 앞선 상황에서는 수비 리바운드 후 오재현의 속공 2점을 어시스트했다. 이어진 플로터까지. 단숨에 63-52, 11점 차가 됐다. 워니는 4쿼터에만 8점을 넣었다. KT도 반격했다. 하지만 4쿼터 허훈의 0점 침묵이 아쉬웠다. 결국 SK가 4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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