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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경구·문소리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배우 사업 접는다

    설경구, 박성웅, 채시라, 라미란 등 다수 배우를 보유 중인 씨제스 스튜디오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한다.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24일 CBS노컷뉴스에 "씨제스 스튜디오는 현재 콘텐츠, 음반 등 제작 중심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비용 구조를 정비하는 체질 개선과 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조정 과정이며, 건실한 콘텐츠 투자와 제작 역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드라마/예능/음악 콘텐츠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제작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조 개선을 통해 사업 효율성과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단계"라며 "이에 따라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도 씨제스 스튜디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2009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란 이름으로 설립된 후 제이와이제이(JYJ)의 소속사로 널리 이름을 알렸린 씨제스 스튜디오는 현재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콘서트와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앞서 언급한 배우 외에도 오달수, 조성하, 문소리, 송일국, 엄지원, 신은정, 류준열, 김남희, 이상엽, 박경혜 등 다수 배우가 씨제스 스튜디오에 소속돼 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도 올해 1월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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