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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을 뉴욕급으로…수도권 K-이니셔티브 이룰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서울을 글로벌 경제 수도로 도약시켜 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25일 발표한 수도권 공약에서 "서울을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인천을 물류와 바이오산업 등 K-경제의 글로벌 관문으로, 경기를 반도체와 첨단기술, 평화·경제 지역으로 조성해 수도권 K-이니셔티브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먼저 서울이 뉴욕·런던·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여의도 금융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들이 모이는 글로벌 금융·비지니스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성남·수원·용인·화성·평택·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설계·테스트·생산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이에 필요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력, 용수 공급 등 지원을 강화해 조속히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 북부는 국가가 주도해 산업과 사회간접자본(SOC) 대개발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접경지역에는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해 평화산업과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해당 지역에 이전·신설하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형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정책도 내놨다. 분당·일산·산본·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는 노후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해 도시 기능과 주거 품질을 높인다는 내용이다. 수원·용인·안산과 인천 연수·구월 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울의 노후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이 편리한 제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준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쾌적하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도 제안했다.

교통 부문에서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서울·경기·인천은 통합된 하나의 경제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GTX-A·B·C 노선은 지연되지 않게 추진하고, 수도권 외곽과 강원까지 연장도 적극 지원해 GTX 소외지역을 줄여 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인천·경기가 각각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수도권이라는 시너지로 융합될 때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다"며 "서울의 글로벌 경제력과 경기의 첨단 산업력, 인천의 국제 물류 경쟁력을 하나로 묶어 세계를 이끌고 세계가 따르고 싶은 '국제 경제·문화 수도권'으로 도약하겠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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