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활 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전라남도 목포 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전남 일원 59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이란 구호를 내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2만2676명 선수단이 출전, 4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참가 동호인의 평균 연령은 46.67세다. 60대가 3113명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부산시 파크골프 종목 선수인 이태로(91) 어르신다. 최연소 참가자는 광주광역시 빙상 종목 선수인 신유주(6) 어린이다.
선수단 중에는 아버지와 아들, 부부, 자매, 남매 등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례도 다수다. 또 1997년 시작된 한·일 생활 체육 교류의 일환으로 151명의 일본 생활 체육인들도 8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열리는 개회식은 'OK! NOW 전남! 활기UP 생활 체육!'이라는 대주제 아래 열리며 1만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 참석하는 장 차관은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생활 체육은 필수"라며 "선수단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대회는 대한체육회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