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MLB) 김혜성(LA 다저스)이 빅 리그 진입을 위한 무력 시위를 이었다. 마이너 리그에서 시즌 8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김헤성은 27일(한국 시각)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 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미국 사우스조던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산하 솔트레이크 비스와 원정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지난 21일 시애틀 산하 타코마 레이니어스와 더블 헤더 1차전 이후 5경기 만의 멀티 히트다. 김혜성의 올 시즌 8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을 2할5푼3리에서 2할6푼3리(99타수 26안타)으로 올렸다.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풀 카운트 끝에 상대 선발 체이스 실세스의 시속 152km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김혜성은 2루를 훔쳐 시즌 11호 도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알렉스 프리랜드의 중전 안타 때 득점도 기록했다. 김혜성은 3회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를 작성했다.
4회 2루수, 7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혜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힘을 냈다. 좌익수 쪽 2루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하면서 시즌 8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팀도 5 대 4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