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다음달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8893명(선수 1만2337명, 임원 655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단 규모는 전년 대회와 비교해 136명이 증가했다. 경기도 선수단이 87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856명), 경남(82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 늘어난 참가 인원은 소프트테니스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축구(+36), 체조(+31), 유도(+28), 복싱(+16), 롤러(+13)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참가 선수단은 36개 종목(12세 이하부 21종목, 15세 이하부 36종목)에 출전, 48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역시 뛰어난 기량으로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 인재들이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체육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을 지원한다. 이날(29일)은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대회 참가 시·도 대표자 회의가 열린 데 이어, 토너먼트 종목(19종목 181개 세부종목)의 대진 추첨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