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1일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42%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했다. 출마가 임박한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13%였다.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각각 6%와 9%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4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p 오른 수치다.
이 후보는 3자대결 구도에서도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했다.
이 후보를 상대로 한 3자대결에서는 한 대행(46% vs 31%)이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한 대행(31%)과 이준석(6%)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이 후보(46%)와의 격차는 한자릿수 대(9%p)로 좁혀졌다.
이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의 3자 대결에서는 더욱 수월하게 우위를 유지했다(이재명 45% 한동훈 24% 이준석 6%, 이재명 46% 김문수 25% 이준석 8%).
대선후보 중 호감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는 46%를 기록했다. 한 대행 31%, 한 후보 26%, 김 후보 25%, 이준석 후보 16% 순이었다.
대선 구도 관련해서는 정권 교체 49%였고 재창출해야 한다는 39%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34%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