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육계를 대표하는 체육단체들의 노동조합이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했다.
대한체육회 노동조합(노조)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체육산업개발의 노조들과 함께 노동절(5월 1일)을 앞둔 지난달 3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노조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연승 위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영식 위원장, 대한체육회 지원석 위원장, 한국체육산업개발 하재권 위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별 노동조합 임원(부위원장,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체육단체 노동조합 협의체는 이날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 ▲정기적 소통 정례화 추진 ▲기관별 선진 사례 공유 ▲인사교류 ▲제도발굴 및 개선 ▲국회 문체위, 문체부 현안사항 면담 및 건의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체 김영식 의장(대한장애인체육회 노조 위원장)은 "체육계 노동자들에게 보다 나은 권리증진 및 좋은 일터 환경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며 "서로 협력해 체육계 노동자들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