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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만에 때린 장타가 홈런…이정후, 시즌 4호 대포 쾅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호쾌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콜린 레아의 시속 93마일 패스트볼을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가 대포를 쏘아올린 것은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 원정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정후를 한 경기에 시즌 2,3호 홈런을 몰아쳤고 이후 23일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장타도 오랜만에 나왔다. 이정후는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처음으로 2루타 이상의 장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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