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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보라 이혼…결혼 11개월 만에 조바른 감독과 파경

    배우 김보라와 영화감독 조바른이 결혼 11개월 만에 이혼했다.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는 10일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다"며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개봉 영화 '괴기맨숀'으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어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보라 측은 이날 "따뜻한 응원을 보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자극적인 보도, 허위사실 유포 등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보라는 1995년생으로 지난 2005년 드라마 '웨딩'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2018년 'SKY 캐슬' 김혜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핀란드 파파' '모래에도 꽃이 핀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과 영화 '괴기맨숀' '모럴센스' '옥수역귀신'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등에서 활약해왔다.

    1989년생인 조바른은 단편영화 '진동'으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받았다. 이후 '갱'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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